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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직 한두명 프랑스 지방소기업에 전시관 공사까지 일임모사품 임대료 5억7천·전시관 설계 및 공사비 16억원

라스코SPL은 기본적으로 ‘전시 임대업’를 하는 회사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유급직원이 한두명밖에 없다. 그런 회사에 건축설계와 시공까지 돈을 주고 맡겼다. 비정상도 이런 비정상이 없다.

이에 대해 최봉섭 광명시 시민행복국장(당시 테마개발과장)은 “일부에서 국제전시인 만큼 명성 있는 사람에게 설계를 맡기자고 해서 세계적 건축가인 장 누벨에게 전시관 설계를 맡겼고, 라스코SPL이 장 누벨의 명성에 맞추려면 공사 시공업체를 자기들이 지정해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최 국장에 따르면 전시관 건축비용은 총 17억 원이고, 이중 1억9800만원이 장 누벨의 설계비, 나머지가 공사비라고 한다. 그러나 광명시의 공개정보에 따르면, 광명시는 장 누벨과 계약한 일이 없다. 설계도 공사도 모두 라스코SPL의 처분에 맡겼을 뿐이다. 라스코 전시관을 장 누벨이설계했는지도 의심스럽다. 500만 원짜리 개인주택 설계도 현장답사가 필수이거늘 장 누벨은 1억9800만원이나 받았다는데도 전시관 건립 장소인 광명동굴 현장에 와 본 일이 없다고 광명시측은 실토하고 있다.

백번을 양보해서, 라스코SPL이 자기들이 건물 설계하겠다고 요구할 수는 있다고 치자. 이 경우도 그 설계에 따라 한국 업체를 시켜 시공하면 되는 일이다.

사실, 전시관이라고 해봤자 컨테이너를 조립한 가설건축물에 불과하다. 고도의 건축기술이 필요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광명시는 시공까지 라스코SPL에 맡겼다. 라스코SPL이 시공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SPL과계약했다는 점에서 위법 논란이 불가피한 대목이기도 하다.

프랑스에 있는 직원 한두명 짜리회사가 시공은 고사하고 한국의 적격업체를 찾아낼 능력이나 있는지도 의문이다. 그런 회사하고 20억 넘는 계약을 한 이면에 의혹이 제기되지 않을 수 없다.

한국 시공사의 정체에 대해 최 국장은 “라스코SPL이 알아서 한 것이기 때문에 광명시가 함부로 언급할수 없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광명시는 돈만 냈을뿐 권리행사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무능 지자체요, 무능 공무원이라는 고백으로 들린다.

[‘광명시 라스코벽화전 및 광명동굴’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
본 신문은 지난 2017년 5월 12일자(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2017년 5월 14일자)「라스코벽화 광명전 중개한 기획사」, 「라스코벽화전, 일본은 세금 한푼 안써 …」 제목의 기사에서, 기획사가 제반 비용을 부담하고 수입도 가져가는 것이 전시 이벤트의 관례임에도 붐컴은 라스코벽화전 관련 위험 부담을 전혀 지지 않았고, 광명시와 붐컴이 ‘광명동굴 문화행사 및 축제 운영비’ 동일 계약 건을 4건으로 나눠 계약한 것을 볼 때 둘 사이의 특별한 인연을 짐작할 수 있으며,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은 동일 전시에 예산을 전혀 쓰지 않은 데 비해 광명시는 28억 원을 사용하였고, 광명시는 1년으로 허가받은 ‘가설건축물’인 컨테이너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음에도 상설전시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비상식으로 일관한 라스코 동굴벽화전 유치 계약」, 「벽화 모사품 임대료 5억7천‧전시관공사비 16억원」제목의 기사에서는, 2015년 라스코벽화 국제 순회전을 개최한 1지역 당 매출이 3억1천만 원 정도임에도 광명시는 5억7천만 원의 임대료를 지불하였고, 유급직원이 한두 명밖에 없는 라스코SPL에 라스코벽화전의 건축설계와 시공까지 맡긴 것은 비정상이며, 전시관을 장 누벨이 실제 설계했는지도 의심스럽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광명동굴, 성공작이라지만 그게 면죄부일 순 없어」, 6월 9일자「동굴레스토랑은 시장 인맥관리용 전용식당?」 제목의 기사에서는, 광명동굴의 연간 인건비는 1백억 원 정도이며, 그동안 투입된 세금이 2018년 계속비 포함 2천억 원이 넘는다는 주장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붐컴은 전시 자체를 중개한 것이 아니라 전시관 운영 등에 관한 용역 계약만 체결한 것이므로 전시회 전체 위험을 부담할 의무가 없었고, 붐컴와 광명시는 동일사업을 분할 계약한 것이 아니라 예산절감과 효율적 진행을 위해 4건의 사업을 1건의 계약으로 일괄 체결한 것이며, 라스코벽화 전시관은 2020년 1월까지 존치 연장 허가를 받은 상태로 이후에도 허가 연장을 통해 상설전시가 가능하고, 라스코SPL이 광명시에 제출한 하도급 계약통보서에 따르면 장 누벨이 전시관을 설계한 것으로 되어 있으며, 광명동굴에 2016년까지 사용된 비용은 약 820억 원(시비 570억 원, 국도비 250억 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광명시는, 한불수교 130년 기념사업으로 진행된 라스코벽화 한국전을 일본전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다른 라스코벽화 전시의 1개월 당 임대료는 통상 6만5천 유로인 반면 광명시는 6만3천 유로를 지급하였으며, 라스코SPL은 지방 공기업이므로 해당 기관의 직원 수가 적다고 하여 계약을 비정상적인 것으로 볼 수도 없고, 광명동굴에 매년 투입되는 인건비는 22억 원이며, 그동안 붐컴은 합법적인 입찰절차를 통해 이 건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특별취재팀  100real@newsre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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