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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여검사 강간혐의 전직 검사 귀국조사받아성폭행 논란 이후 검찰 사표 내고 CJ그룹 임원으로 영입돼 최근까지 재직
서지현 검사가 1월29일 JTBC에 출연, 손석희 앵커와 대담하며 검찰내 성범죄를 폭로하고 있다.

검찰은 3월12일 전직 검사이자 대기업 임원인 진모(41)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몇몇 언론이 3월13일 보도했다. 3년 전인 2015년, 그가 검사로 있을 때 후배 여검사에 대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다.

그의 성범죄 혐의는 성폭행(강간)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그는 형사 처벌은 커녕 징계조차 받지 않고 검찰을 떠나는 선에서 정리됐다. 그랬던 사건이 미투운동으로 수면으로 다시 떠오른 것.

1월29일 서지현 검사는 종합편성 프로그램에 출연, 자신의 성추행 피해사실을 폭로하는 가운데 “검찰 내에 성추행, 성희롱뿐만 아니라 사실은 성폭행도 이루어진 적이 있으나 전부 비밀리에 덮었다”고 말했다. 서 검사는 “성폭행은 강간을 의미한다”고 부연했으나 “피해자가 있고 함부로 얘기할 상황은 아니다”며 더 이상의 언급은 자제했다.

서지현 검사가 강간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언급한 ‘검찰 내 성폭력 사건’은 “진 씨 사건을 두고 한 말”이라는 것이 조선일보의 설명. 진 씨의 성범죄는 그가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던 2015년 4월에 발생했다. 회식이 끝난 뒤 그가 술에 취한 여검사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것.

이데일리에 따르면 진 씨는 모 부장검사에게 성희롱 피해를 입은 후배 여검사를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데일리는 “진 씨의 성폭행 의혹은 당시 여성 검사와 수사관들을 상대로 작은 성희롱 발언을 했던 모 부장검사의 사례가 적발되면서 함께 드러났다. 피해 수사관들의 신고를 접수한 남부지검은 추가 성폭력 피해 설문조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제보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당시 피해자는 그 일이 사건화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한다. 법조인인 그의 남편 역시 수사를 원치 않았다고 한다.

최근 미투운동으로 사건이 다시 부상할 때 진 씨는 재직하는 회사의 미국법인에 적을 두고 미국에 체류하고 있었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조사단의 귀국 종용에도 버티던 진 씨는 검찰이 여권무효화 조치까지 거론하자 6일 회사에 사표를 내고 11일 귀국했다.

진 씨는 꽤 이름난 법조인 집안 출신으로, 그가 성폭력 혐의를 받는 상황에서 징계도 없이 사표 제출로 사건이 마무리된 것은 그 같은 배경이 작용한 것 아닌가하는 의혹도 있다고 조선일보는 썼다.

‘진’은 흔한 성이 아니다. '전직 검사 진모씨'라는 언론 기사가 난 것만으로도 법조계에서는 그 진 씨가 누구인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이 상황에서 애써 실명을 감추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후배 여검사 성폭행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전직 검사는 진동균 씨다. 최근까지 그가 임원으로 재직했던 '모 기업'은 CJ그룹이다. 그의 부친은 대검찰청 공안부장으로 재직하던 1999년 점심식사 때 폭탄주를 하면서 조폐공사파업유도사건을 발설해 곤욕을 치렀던, 검찰 고위간부 출신이다. 그의 사위도 검찰에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꽤 이름난 법조인 집안'이 맞다.

 

기업이미지 중시하는 CJ그룹이 왜 강간혐의자 영입했는지 의문

인터넷신문 ‘데이터뉴스’에 따르면 진동균 씨는 2015년 말 CJ 법무담당 임원으로 선임됐다고 한다. 수감돼 있던 이재현 회장과 관련한 법무 업무를 챙긴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돌았다. 법조계 소식통에 따르면 진 씨는 당초 검찰을 그만 둘 때 유명 로펌행이 예정돼 있었으나,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해 여성 법조인들을 중심으로 반발기류가 확산되면서 로펌행과 변호사 등록을 포기하고 CJ 법무담당 임원으로 취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CJ그룹이 이미 논란 대상이었던 진동균 씨를 왜 받아 줬는지 그 배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은 진 씨의 부친과 경복고 선후배 관계다. 이재현 회장이 직접 챙긴 인사라는 분석도 나온다.

성범죄에 대한 친고죄 규정이 폐지된 것이 2013년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는 진 씨의 혐의에 대해 검찰이 마음만 먹으면 고소 없이도 수사를 할 수 있다. 다만, 피해자가 진술을 거부하면 사실상 수사가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피해자의 입장도 다소 변화가 생겼다는 관측도 있다. 검찰 조사단 관계자는 피해자가 신상 노출을 우려하고 있지만 “수사를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했다. 검찰은 나중에 재판을 하더라도 비공개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진 씨의 성폭행 혐의는 피해자의 확실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확정된 팩트로 단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아직은 진상이 명확치 않다는 것.

이와 별도로 진씨는 다른 여자 검사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동명 기자  100real@newsre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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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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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동균 2019-12-27 22:51:10

    술에 취한 후배 여검사 두 명을 강간했다고?!   삭제

    • 진동균 2019-12-27 22:50:27

      나야 나 오늘 밤 주인공은 진형구 아들롬인 나야 나! 한동훈 처남인 나야 나! ;-)   삭제

      • 박동혁 2019-12-26 03:08:42

        공수처 설치 하고 수사와 관련 비리 제보와 내부 비리신고를 받아 한번에 싹 쓸어내야 그렇게 하면 현직 검사들중 얼마나 살아 남을까 궁금해진다   삭제

        • 정치떡검 박멸 2019-09-26 03:22:03

          더러운 정치떡검들, 전관예우 돈에 환장한 시 키들, 9월28일 오후 6시, 검찰청 앞에서 정치떡검들을 청소합시다   삭제

          • 김씨 2019-09-14 23:21:30

            분명 작을듯 꼭 작은 남자가 저러더라 아 키 말입니자   삭제

            • 하늘공주 2019-09-12 11:00:08

              '조국법무부장관' '민주시민언론' '민주시민검찰'은
              '아베정치언론'과 '아베정치검찰' 쿠데타를 척살하라
              '대한민주시민'은 '아베정치밀정'을 소탕하라

              '민주시민언론'은 깨어 일어나라!
              '민주시민검찰'은 깨어 일어나라!
              '대한민주시민'은 깨어 일어나라!

              #조국법무부장관 #정치검찰쿠데타 #수사지휘권발동 #신한반도정부   삭제

              • 하늘공주 2019-09-12 10:50:24

                누가 이 나라를 지배하는가
                https://newstapa.org/article/xTHN6

                일제와 미 군정, 독재, 그리고 자본권력
                각 분야를 지배해 온 세력들이 법과 제도를 비웃으며
                돈과 권력을 사실상 독점하고
                그들만의 특권을 재생산한 현재의 지배계급 시스템

                적폐원팀 : 자한당-아베밀정-아베언론-아베검찰
                그들정체 : 욥기1:6-네오콘-일제국주의-박정희-뉴라이트-자한당-계시록18장   삭제

                • 역주행 2019-09-12 10:30:55

                  후배여검사 강간혐의 전직 검사 = 진동균 전 귀족검사 = 진형구 전공안부장의 아들
                  후배여검사 강간혐의 전직 검사 의 매형 = 한동훈 현 검사 = 윤석렬 검찰총장의 최측근   삭제

                  • 바로일지 2019-09-12 10:27:44

                    검사들이 왜그리 적폐중에 적폐라고하는지
                    이제야 수면위로 올라오는군
                    그냥 한 통속 한 집안이였네...
                    윤석열은 좀 다를까 했더니...
                    다를수가 없네...
                    이렇게 밝혀진 이상
                    국민의 명령이니 다 옷을 벗으시오   삭제

                    • 여검사 성폭행 2019-09-12 10:07:35

                      여검사 성폭행도 아무렇지 않게 덮는것들이 조국딸이랑 아내분을 수사한다고????   삭제

                      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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